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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Us

운심석면문화재단

운심석면문화재단은 문화 사랑 현장의 보존을 목적으로 2023년 설립되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평생 문화를 사랑하며 고서화에서 근현대미술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예술품을 가까이 두고 아껴왔습니다. 재력 과시나 재테크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아름답고 고귀한 것을 향한 궁극의 동경에서 수집된 애장품을 전시하기 위해 2018년에는 작은 집 ‘운심석면’을 지었습니다. 그곳에서 지역 주민과 지인을 모시고 작지만 뜻깊은 문화 모임을 여러 차례 가졌습니다. 

 

운심석면문화재단은 바로 그 문화적 삶의 현장을 공익화함으로써 일상을 더 아름답고 창조적으로 만드는 사회 운동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소장품으로 구성된 생활 공간 운심석면에서는 예술 공연·강연·동호 모임 등의 문화 활동을 통해 ‘문화-삶’이라는 이상의 체험을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운심석면(雲心石面)'은 검여 유희강 선생의 서예 작품에서 따온 구절로, 우리 부부의 소장품이자, 소장 이력서(『구름의 마음 돌의 얼굴』) 제목이자, 삶의 기본 철학이기도 합니다. 구름의 마음처럼 돌의 얼굴처럼, 그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정신으로 ‘삶이 곧 문화다’를 캐치프레이즈 삼은 무형유형의 꿈을 이어가겠습니다.

김용원·신갑순

2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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